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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X 국제관계학 독서소모임: 빈곤의 경제학

by leejuhalee 2024. 5. 7.

3월 초부터 저를 포함한 경영학과 학생들, 그리고 국제관계학과 학생들을 모아서

폴 콜리어의 책, <빈곤의 경제학> 이라는 책을 읽는 독서 소모임을 제가 만들게 되었는데요.

 

 

소모임을 만들게 된 계기는 교내 소모임 지원 사업이 나오기도 해서 비교과를 쌓는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했고.

주식을 공부하면서 늘 생각했던 게 "경제는 곧 정치"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경제랑 투자 관련 유투버이신 똑돌 님이 하신 말이기도 한데요.

 

경제와 세계 증시는 상상 이상으로 정치랑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경제를 조금 공부하다 보면 처음엔 경제와 정체 사이에서 주체가 늘 경제인 것처럼 보이는데,

(정부가 어떠한 개입을 해도 시장경제는 제 멋대로 놀아나는 양상을 많이 보이니까)

깊게 공부할수록 경제라는 게 누군가의 깊은 계획으로 우리가 모두 놀아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미국 연준과 관련해서요. 당장 내부자정보에 대한 얘기만 해도 실질적으로 내부자정보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것은 말이 안 되고, 정보를 가공하고 내보내는 과정에서 이를 작성하고, 조사하고, 가공하고, 발표하고, 발행 시기를 정하는 사람이 늘 있죠. 이 사람들 사이의 정치적 관계에서 증시의 타이밍과 앞으로의 방향성이 결정됩니다.

 

아무튼 이러한 연고로 생각하던 걸 실행으로 옮긴 겁니다. 경영학과랑 국제관계학과를 모은 만큼 국제 정세, 국가 및 기업 경영 철학에 대해 논의하고 해외 마켓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폴 콜리어의 <빈곤의 경제학>은 세계의 최빈국들이 왜 빈곤한지, 그리고 이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폴 콜리어는 관련 분야의 교수로 오래 근무하신 만큼 읽을수록 각 국가의 세부적인 사정에 대해 굉장히 잘 알고 있는 내용이었어요. 세계 증시와 뉴스는 항상 G20 주요 국가와 강대국들에 대해서만 다루는데, 이름 조차 다뤄지지 않는 '밑바닥 국가'의 생리에 대해 알 수 있는 인상깊은 내용이었습니다

 

 

 

 

챕터는 이런 식으로 나뉘어집니다. 저희는 맡은 파트를 정해서 발표를 하기 위해, 읽어보고 각각의 챕터가 국제관계학과와 경영 중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분류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래는 각각 큰 챕터들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오티 자료로 썼었어요.

 

 

 

 

 

 

 

읽어볼 수록 느낀 것이 정말 국가의 빈곤한 상태를 탈출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국 사람들이 물론 똑똑하고 변화에 민감하고 근면한 특징이 있지만. 어쩌면 한국의 경제발전은 천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 포스팅부터는 읽은 챕터들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