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유투브 전인구경제연구소에서 올린 <환유일이 이상합니다. ft 앤캐리청산, 3월 25일 영상> 이라는 영상을 공부해 보았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즐겨 보는데 워낙 시장에 대해 아시는 것이 많아서 따라서 필사하듯이 공부하면 배우는 게 많습니다.
미국의 달러 강세가 벌어지면서 환율이 1346원이 됐음
달러강세는 증시에서 좋은 신호가 아닌데,
주식 부동산 신흥국보다 달러를 더 선호한다는 자체가
위험 회피 신호이다.
그럼 왜 달러가 강세인지 봐야 한다.
미국의 경우 금리인하를 3번 한다고 얘기 했고
그 시기를 6월로 생각하고 있는데
파월도 긍정적인 반응을 해줬다.
그러면서 달러 강세가 나온다? 뭔가 다른 이유가 있겠죠
위안화 가치가 달러 대비 지금 7.23으로 많이 급락함
7.3을 넘었던 적이 두 번 있었는데
22년 10월에 연기금 파산 위기 때
23년 10월에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터치하기 직전 이때였습니다
7.3을 찍었을 때는 즉 위기가 왔을 때 올라간다는 거죠
근데 지금 7.2까지 갔잖아요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달러가 강세가 된다는 것이 그만큼 증시에 좋지 않은 신호이고 위안화 가치도 급락한다.
이번에 달러 강세도 있었으나 + 중국의 긴축 완화 가능성도 나오고 있었다
중국의 기준금리는 인하하기에 아직 많이 부담스럽고,
미국은 예상보다 금리를 많이 내리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도 기준금리 인하는 쉽지 않음
일본도 마이너스 금리를 기조를 벌이고 금리 인상기로 전환을 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중국은 어떻게 할 거냐?
위안화가 7.3을 넘어갈 겁니다.
중국 입장에서도 마냥 좋은 일이 아니죠
물론 어떤 사람들은 위안화 가치가 떨어져야 수출에 유리하니까 좋지않냐, 하는데
중국 상황 같은 경우는 지금은 인플레보다는 디플레 상황이 많아서 그런 선택을 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고 적당한 선에서 유지를 해 주는게 사실 가장 좋다.
뉴스에서도 보면 위안화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서
중국에서도 은행을 동원해서 막고 있다- 이런 뉴스도 나왔음. (금요일 뉴스이니까 월요일부터 어떻게 되는지 봐야할 것 같아용.)
참고로 중국의 지준율(즉, 예금지급준비율) 을 계속 내리고 있는데
이번에도 지준율을 더 내릴 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준율을 내린다는 것 자체가 유동성을 늘린다는 것.
은행이 가진 돈을 더 시중으로 뿜어내라! 이런 뜻.
툭하면 내려가는 이런 지준율 정도로 중국 경제를 부양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중국 경제는 유로화 가치와도 연동이 되는데
유럽의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높아요
그래서 유로 환율은 달러 강세도 영향을 받지만 중국 한국 증시의 방향성과 밀접한 영향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지금 유로화 가치가 다시 하락하고 있어요. 달러강세가 다시 시작했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스위스 금리 인하를 계기로 유럽이 본격적으로 금리인하 시기로 돌아서는게 아니냐.
그러면 미국이 본격적으로 금리를 내리기 전까지는 달러 강세가 아니냐 이런 뉴스가 있었는데
이거보다는 다른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미국의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덜 할 것이다
그리고 채권 금리는 생각보다 덜 내려갈 것이다
이런 것에 대한 베팅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의견 중 하나는
일본의 엔화가치 하락세.
마이너스 금리를 포기하고 방향 전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가 151을 돌파했다. 근래 볼 수 없는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것.
예상대로 일본의 물가 상승세가 오래갈 수 있어서 추가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
환율마저 저렇게 나오면 일본은 추가금리인상 압박을 받게 된다.
일본의 추가금리 인상은 엔캐리 청산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없을 거라는 의견도 있음.
근데! 그런 의견이 2007년 3월에도 똑같이 나왔었다.
그때도 미국 기준금리 5.25%, 일본은 0.5%였음.
지금처럼 금리 차이가 심했는데
마침 일본의 금리 인상이 있었어서 앤캐리 청산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5달이 지나서 2007년 8월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졌었었죵
앤캐리 청산이 이때 공식화됩니다
이때 코스피 2000을 찍었던 지수도 꺾이기 시작하면서 계속 내려갔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컸던게 2007년뿐만 아니라. 2000년도 그랬음.
→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와 일본의 기타 투자 수재를 보면
금리차가 급격히 벌어지면 일본의 엔화대출이 급증합니다.
이번에도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그때만큼 벌어졌잖아요
앤캐리를 통한 유동성 공급이 상당했을 거라고 추정할 수 있는 거죠
문제는 이 금액을 정확히 추산하기는 어렵습니다.
언제 회수가 되고 있는지 얼마나 되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 길이 없어요.
기타 투자수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겠지만, 결국 이것도 추정치일 뿐.정확한 값이 아님.
가장 중요한 것은 엔캐리 회수가 시작되고
과거처럼 얼마 안 가서 증시가 급락하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는 거에요
이번에 일본이 추가금리 인상을 압박받기 시작하고
미국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고
모기지라던가 이런 데에 문제가 시작되면~
앤캐리 청산이 시작되고 미국 중국으로 들어갔던 유동성이 빠져나갈 수 있다
미국은 그러면 새로운 유동성을 미국 내에 투자해주어야 한다.
특히 이번 파월의 발표처럼 곧 긴축 규모를 줄여야 하는데
연준은 국채와 모기지채권(MBS)을 연장을 안 해주면서 긴축을 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모기지 채권을 매입하는 건 서브프라임 사태 때부터 시작되는데요
미국 국민들이 주택 대출을 받으면 은행이 그 채권을 연준에 팔아버림.
은행들이 처리해야 될 채권을 연준이 처리해 줬습니다
지금 시장에 있는 mbs 1/3을 연준이 가지고 있어요
근데 연준이 시장에 유동성을 부은 거조
몇 년 전만 해도 국채 금리보다 MBS금리가 1%정도 더 높았었는데
요새는 1.5%정도가 더 높습니다.
어제 나온 뉴스가 하나 있었는데요
모기지 채권 수요가 급감할 거라고 예상되는 뉴스에요
이게 월스트릿 저널에서 나온 건데요
이번 연준 발표에서 긴축 속도를 늦춘다는 것도
국채에 해당될 뿐인 거지
모기지는 계속 만기 후에 연장 불가 조치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윌러 연준 의사도 과거처럼 연준이 MBS를 보유하지 않아야 된다고 말했거든요
연준이 모기지 채권을 안 사주면 은행들이 사야 돼요
과거 서브프라임 전처럼 은행들이 mbs를 살 가능성이 낮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인기도 없어요
그러면 모기지 금리는 채권 금리보다 지금 1.5% 높은 수준이 아니라 그거보다 더 높아지겠죠
모기지 금리가 올라가면 부동산 매수세가 꺾이니까
부동산시장이 둔화가 됩니다
고용이 둔화되고 경기가 식게 되는 거죠
기준금리를 낮춰서 채권금리를 낮추고
모기지 금리를 낮춰야 되는데
경기가 식기 전인지
식은 후에 금리 인하를 하는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거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경기가 식고 나서 금리인하를 한다
→ 시장에서는 호재보다는 앤캐리 청산신호와 맞물린다고 볼 수 있겠죠
이때 앤캐리 작용을 많이 쓴 곳이 유동성 위기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앤캐리 거래가 4조 달러 규모에요. 5천조원이 넘습니다
과거 서브프라임 때부다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었거든요
만약에 앤캐리 청산을 한다면은 상당한 유동성이 빠져나가도 된다는 뜻이고요.
미국의 긴축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증시가 계속 오를 수 있었던 이유도 이 앤캐리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앤캐리 청산을 시작하면 상당한 유동성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보는거죠
문제는 이 유동성이 어느나라에 가 있는지 보기가 어렵다는 거에요
조세회피 지역인 케이먼 제도로 돈이 들어갔고
그 다음은 어디로 갔는지 데이터가 없습니다
다만 이 돈들이 일본에서 0.5% 정도로 차입을 해서
국채나 모기지 채권을 사서
안정적인 스프레드 마진을 내려고 했을 겁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채를 사게 되면 4%정도 되니까
3.5% 스프레드 마진을 낼 수가 있는 거죠
모기지 시장이 흔들리면 앤캐리 청산과 연관이 있다고 봐야 한다.
당장의 일은 아니겠지만
고금리를 오래 버티는 건 쉬운 일이 아님
미국 모기지 흔들리면 미국도 안좋지만 외인투자 계속 빠져나가는 중국은 더 힘들겠지.
중국은 이를 막기 위해 부동산 버블이 끼지 않도록 계속 부동산 버블을 빼야 함
그러면서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가지 않고
중국이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계속 넣어 줘야 돼요
최근 뉴스를 보면 중국이 외국자본 유치 확대를 위해서 해외자본 참여를 늘리겠다고 방점을 정했습니다.
그런데 미국과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자본 유치가 쉽지는 않을 거에요
이번에 애플 팀쿡도 만나고 다른 CEO들도 만나면서
애플에게 했던 것처럼 다른 기업들도 투자를 해달라라고 요구할 거 같은데
중국이 다급한 상황이다라는걸 볼 수 있다는 거죠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언젠가 다가올 앤캐리 청산에 대해서 긴장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이제 그래서 영상을 찍은 거고요.
2007년처럼 이 상황이 당장 트리거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데 이게 나중에 나비효과가 될 수 있어요
좋을때 앤캐리는 청산이 안 돼요
나빠졌을 때 앤캐리 자금이 청산이 되면서
안 좋은데 더 나쁘게 만들어 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증시가 많이 올랐고
분위기가 좋은데 혹시라도 나빠지는 분위기를 꺾이는 건 아닌지
그렇게 됐을 때 유동성이 빠져나가는 것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
중국 같은 경우도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유동성을 넣기 위해 노력을 하는 거고
미국 같은 경우는 앤캐리가 빠져나갈 때 새로운 유동성을 넣을 힘이 있다. 연준 이라는 발권력이 있잖아.
중국 같은 경우는 미국처럼 기축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발권력을 가져갈 수가 없습니다
중국에서 돈을 많이 찍어내는 것도
미국의 금리를 눈치 보면서 해야 되는데
만약에 미국이 고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해 주고
그 상태에서 문제가 터졌다?
그러면 중국은 금리인하도 쓸 수 없고
발권력만 써야 되는데
그렇게 하면 환율이 난리가 난다.
그래서
서브프라임 이후로 이제 앤캐리 자금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지 않았던 거 같은데
17년 정도 지난 지금 앤캐리에 대해서 우리가 다시 한번 예의 주시해야 되지 않을까.